최근 몇 년 사이, “삼쩜삼”과 같은 AI 세무 서비스가 급격히 확산되면서
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분들 사이에서 간편 환급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.
하지만 정말 이 서비스가 모든 상황에 적합하고, 안전하며, 정확할까요?
실제 세무 현장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한계와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.
✅ 삼쩜삼이란?
삼쩜삼은 주로 프리랜서·일용직 근로자·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,
홈택스 자료를 자동 분석해 누락된 소득공제 및 환급 가능 금액을 찾아주는 AI 기반 서비스입니다.
장점:
별도 서류 없이 간편하게 환급 신청
빠른 자동 계산, 쉬운 절차
수수료는 환급금에서 자동 차감
⚠️ 하지만, 정말 안전하고 정확할까?
1. 📉 한계1 – 단순 계산 중심, ‘절세 전략’은 없다
삼쩜삼은 기계적인 신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, 세무사처럼 개별 상황을 반영한 절세 전략을 짜주지 못합니다.
예: 소득공제 누락 시 자동 추적이 안 되거나, 의료비/기부금 등 개별 증빙 반영이 누락될 수 있음.
2. 🧾 한계2 – 문제 발생 시 ‘책임 소재’가 불분명
홈택스 신고 후 문제가 생기면, 세무사는 법적 책임을 지고 대응합니다.
반면, 삼쩜삼은 플랫폼 업체일 뿐 법적 대리인은 아닙니다.
→ 과소신고나 오류가 생겨도 직접 세무조사를 대응하지 않습니다.
3. 🔐 한계3 – 개인정보 위임, 너무 쉽게 이뤄진다
삼쩜삼은 홈택스 정보를 자동으로 연동하기 위해 “자동 수임 동의”를 받습니다.
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공인인증서(공동인증서) 정보, 홈택스 접근권한이 위임됩니다. → 개인 정보 유출, 무단 조회 등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.
📌 특히 세금정보는 금융정보 이상으로 민감한 개인정보입니다.
삼쩜삼은 클라우드 기반 서버로 정보를 처리하고 있지만, 해킹·유출 시 법적 책임 한계가 불분명합니다.
🧠 세무사와 비교해보면?
삼쩜삼 vs 세무사 비교표
| 항목 |
삼쩜삼 |
세무사 사무실 |
| 환급 계산 |
자동화된 알고리즘 |
세목별 맞춤 전략 적용 |
| 절세 컨설팅 |
없음 |
적극적 절세방안 제시 |
| 오류 발생 시 책임 |
플랫폼 책임 없음 |
세무사 책임, 대응 가능 |
| 민감 정보 보호 |
자동 수임, 위임 위험 |
내방 또는 안전 인증 방식 |
| 세무조사 대응 |
불가 |
조세불복·과세자료 소명 가능 |
✨ 결국, 중요한 건 신뢰성과 맞춤성
삼쩜삼은 간편하지만, 세금의 ‘정확성’과 ‘안전성’을 희생하는 구조입니다.
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있거나, 복잡한 거래가 있는 경우에는
AI는 절대 사람 세무사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.
💬 결론: 삼쩜삼은 “계산기”일 뿐,
전문가의 진단과 전략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.
고객이 필요로 하는 건 ‘환급 계산’이 아니라,
‘오류 없는 신고, 안전한 납세, 미래를 위한 절세 전략’입니다.
단순 세무신고는 AI가 일부 보완할 수 있어도,
세금 문제의 본질은 ‘판단’과 ‘책임’입니다.
이건 결국 세무사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.
